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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새로운 아이패드가 공개되었습니다. 프로, 에어, 패드, 펜슬, 매직키보드까지 약 1년 6개월 만에 대대적인 변화와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모델은 일반인들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사용이 용이하기 때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스플레이(울트라 레티나 XDR OLED 디스플레이)

기술과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 아이패드 프로 7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144만 9천 원입니다. 단순 영상시청용으로 사용하기엔 과한 가격이죠 그럼 어떤 사용처가 적합할까요? 디스플레이의 향상에 가장 좋은 사용처는 디자인 작업입니다. 패션이든 일러스트 작업이든 디스플레이의 수준에 따라 같은 색도 달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이 색표현이 디스플레이의 성능으로 적합해 보이는지 아닌지는 따져봐야겠지만 일단 색의 고유느낌을 그대로 표현해 내는 것이 디스플레이의 가장 최우선 과제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디자이너입니다.

 

영상편집자나 포트그래퍼의 경우도 이러한 색의 자연스러운 표현은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 혹은 사진을 찍는 카메라도 색표현을 조금 더 세밀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큼 사진이나 영상편집에서도 카메라 못지않은 색표현을 해야지만 편집하고 보정하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4칩셋

기술과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 아이패드 프로 7세대

 

CPU의 진화도 위 직업군과 면밀하게 연결이 되어 있죠. 디자이너들이 많은 색을 쓰고 표현할수록 파일의 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고 단일 작업이라 해도 그 파일들을 일일이 다른 곳에 저장하는 것은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영상은 촬영 수준이 점점 높아졌기 때문에 1시간가량의 파일로 엄청난 용량을 요구합니다. 편집을 하고 영상을 잘라낸다고 해도 화질을 떨어뜨려 작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처리속도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M4 칩셋과 더불어 하드웨어 가속형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는 GPU까지 탑재되어 처리속도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기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큰 작업은 대부분 작업실 컴퓨터로 한다고 하지만 바로바로 현장에서 편집을 해야 하는 경우도 다분히 많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7세대의 업그레이드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얇아진 두께와 가벼워진 무게

기술과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 아이패드 프로 7세대

 

두께는 한층 얇아지고 무게는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일단 가장 좋은 점은 휴대성이죠 패드는 집에서 쓰는 가전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늘 가방 혹은 손에 들고 다니기 쉽습니다. 근데 무겁고 두께감도 부담스럽다면 패드의 활용보다는 다른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느낄 겁니다.

 

두께가 얇아져 배터리 수명이 줄거나 내구성이 감소할까 걱정할 수 있지만 M4칩셋은 이러한 걱정을 줄여주는 수단입니다. M4칩셋은 배터리 수명을 개선해 주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벼운 휴대기기도 오랜 시간 사용을 하다 보면 무겁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고려해 무게와 두께를 줄어든 것은 사용자를 고려하였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뉴럴 엔진 업그레이드

 

요즘 기업과 일반인들의 주요 관심사는 바로 AI입니다. 얼마나 똑똑하고 유용한 기능을 제공할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최근 갤럭시 24의 AI기능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량이 늘어날 정도이니 이번 아이패드 프로 7세대의 AI성능 업그레이드는 모두가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나노 텍스처 글라스

 

번외로 나노 텍스처 글라스는 1 테라 바이트 이상 모델에서만 사용가능한 옵션이지만 패드의 사용처를 감안할 때 빼놓을 수 있는 옵션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모든 작업을 컴퓨터나 노트북처럼 항상 정면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므로 어떠한 각도에서도 동일한 화면을 표현해 주는 이 옵션은 고성능 아이패드 프로 7세대를 사용한다면 필수로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양한 각도 동일한 화면 표현을 위해 반사광을 줄여주는 기술도 함께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7세대는 11인치 144만 9천 원, 13인치 199만 9천 원부터 가격이 시작됩니다. 색상은 두 가지로 실버와 스페이드 블랙 2가지로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아직 1차 출시국이 아닌 우리나라에는 판매가 되지 않지만 아마도 6월 중으로 판매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